독립기념일 연휴 한인들 여행 러시
독립기념일 연휴 전국서 역대 최고 수준인 7000만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A지역 한인여행사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최대 35% 정도 예약이 증가했으며 특히 일부 인기 상품은 조기 매진 사태를 기록할 정도로 연휴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로 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4명 중 1명이 빚을 내서라도 여행에 나서겠다고 밝혔을 정도로 올여름 여행 수요가 달아오른 상황이다. 독립기념일에 출발하는 투어 상품 7개를 내놓은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투어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예약이 35% 정도 증가했다. 캐나다 로키 4박 5일 상품은 내놓자마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VVIP 32인승 퍼스트클래스 리무진 버스가 투입되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앤틸롭캐년/모뉴먼트/아치스 각각 3박 4일과 앤틸롭/모뉴먼트 2박 3일은 출발 확정됐다. 독립기념일인 만큼 미국을 빛낸 4명의 역대 대통령 얼굴상이 조각된 마운트 러시모어도 인기”라고 밝혔다. 아주투어는 4일에 떠나는 연휴 특선 상품 5개를 마련하고 모객에 한창이다. 스티브 조 전무는 “러시모어, 옐로스톤, 앤틸롭캐년 등 예약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상태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및 소그룹으로 예약해 떠나는 한인들이 늘었으며 알래스카 크루즈로도 다수가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박태준 이사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오늘(3일) 밤에 떠나는 나이아가라 3일 투어를 비롯해 가주힐링투어 2일 상품은 예약이 완료됐고 옐로스톤 3일 투어도 40여명이 예약을 끝냈다. 올해는 기존 유명 여행지보다 새로운 투어 상품을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났다. 신상품 개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지난해보다 예약이 35% 정도 증가했다. 독립기념일 특선 샌타바버라 일일관광도 버스 3대 모객이 완료됐으며 샌디에이고, 세코이야, 킹스캐년 등도 예약이 완료됐다. 8일 일정의 알래스카 크루즈 투어는 이미 5월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캐나다 로키, 밴쿠버, 빅토리아 6일도 모객이 끝났다. 올해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소그룹 투어 문의가 급증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유럽전문 미래관광은 독립기념일에 제4차 북유럽 발틱 투어에 나선다. 남봉규 대표는 "무더운 여름철 총 14일간 북유럽 피서 여행으로 올해 198명이 참가해 작년보다 24%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독립기념일 연휴 독립기념일 연휴 연휴 여행 독립기념일 특선